Jan. 5, 2021, 6:21 a.m.(UTC)
2년 전 나는 국비 지원교육을 받고 있었다. 쉬는 시간이면 블로터를 보거나 궁금한 키워드들을 검색해보곤 했다. 어느 날 나는 스프링 Dispatcher-Servlet의 개념은 알겠는데, 어떻게 구현되어 있는지 궁금했다. 그래서 깃허브에서 spring-framework 프로젝트를 찾았고 분석하기 시작했다. 이때 만약 코드 베이스 전체를 이해하는 천재 개발자면 좋았겠지만, 난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하나도 이해하지 못했다. 하지만 대충 어떤 식으로 작동하고, 어떻게 코드가 작성되어 있는지 볼 수 있었다. 무엇보다 선지자들의 코드를 볼 수 있다는 건 공부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매우 매력적인 경험이었다. 이때부터 나는 오픈소스를 좋아하게 됐다. 그리고 시간이 흘러 얼마 전 꾸준히 참여하고 있던 yorkie-team의 메인테이너가 됐다. 언젠가는 메인테이너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지만, 아직 부족한 내게 기회가 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. 현재는 메인테이너 업무를 진행하면서 콜라보레이터 때와 또 다른 배움을 얻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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